포경

1900년부터 1999년까지 100년간 상업적인 목적으로 포획된 고래는 290만 마리나 됩니다.
20세기에 포경업체가 가장 많이 잡은 고래는 긴수염고래(87만4천 마리)와 향유고래(76만1천 마리)로, 두 종은 이 기간 포획된 전체 고래의 57%를 차지합니다.

특히, 일본(2019년 IWC 탈퇴)에서는 포경이 문화의 일부로 인정받으며 아직도 상업적 포경을 합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고래 소비량은 1960년대에는 연간 23만톤 이상이었으며, 이후 고래고기 식용에 대한 국제적 비판 여론의 영향으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연간 3~5천톤가량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고래 혼획 (그물)

혼획은 의도적으로 잡는 포획과는 달리, 의도치 않은 어망에 걸려 함께 낚인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혼획을 빙자한 의도적 포획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미국에 수산물을 수출하는 나라 중 해양포유류 혼획 위험성이 ‘높음’으로 분류된 몇 안되는 나라입니다. 국내에서 혼획·좌초되는 고래류의 수는 국제포경위원회(IWC)에 혼획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나라들 평균의 100배에 달합니다.

국내에서는 확인된 것만 해도 연간 2000마리에 가까운 고래류가 혼획으로 희생되고 있습니다.

고래 쇼

국내 수족관 8곳에 있는 전체 61개체 중, 30개체가 폐사하였으며, 이렇게 국내 수족관에서 죽어간 돌고래의 비율은 49.18%입니다.
고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수족관은 없습니다.

고래 관광선 및 어선/ 상선의 프로펠러

선박의 프로펠러 때문에 많은 고래가 부상을 입거나 죽고 있습니다.
미국은 ‘해양 포유류 보호법’을 제정하여 선박으로 고래를 관찰할때, 관찰 가능 최소 거리를 고래의 경우 90m, 돌고래의 경우 45m로 제한하고 관찰 가능 시간도 30분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 플라스틱, 비닐, 풍선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해변에서 2018년 2월에 향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뱃속에서는 29㎏에 이르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는데 비닐봉지를 비롯해 로프, 그물 조각 등이 위장과 창자를 가득 막고 있었습니다.

이는 고래가 배출하지 못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위장과 창자 내부를 막아 장관 안쪽 벽에
세균과 곰팡이 감염을 불렀고, 결국 복막염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해양 쓰레기 중에서 플라스틱은 가장 치명적으로, 전 세계 해안 쓰레기를 수집해 조사한 결과 75%가 플라스틱류였습니다.

해양으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5㎜ 이하 미세플라스틱과 이보다 작은 초미세 플라스틱으로 부서집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작은 크기로 인해 수거가 불가능하고, 이미 해양 생태계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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